삼성SDI Life

존중의 조직문화가 장점입니다

SDI연구소 김유현1

 


- 삼성SDI에서 담당하고 있는 업무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SDI연구소에서 양/음극 극판 및 바인더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김유현입니다. 저희 부서는 극판 조성 및 극판 공정 개발과 바인더, 도전재, 기재를 개발하는 업무를 하고 있어요. 점점 배터리 용량 및 출력 향상에 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극판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는데 저희가 신규 개발하는 조성 및 소재가 중대형전지는 물론이고 소형전지에 적용이 되고 있기 때문에 삼성SDI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 많은 기업 중에 삼성SDI를 입사를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요?


저는 원래 배터리 산업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학부 때부터 기초화학은 물론, 전기화학 등의 전공 공부를 충실히 해왔죠. 좀 더 깊이 있는 연구를 해보고자 대학원에 진학을 했고, 대학원에서 카본소재의 응용 및 전기화학에 관한 연구를 진행 했습니다. 삼성SDI를 선택한 이유는 배터리 사업에 늦게 뛰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소형배터리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이루어낸 기업이잖아요. 이러한 기술력과 추진력 때문에 삼성SDI에 끌리게 되었고, 앞으로 미래 산업에서 핵심이 될 자동차 배터리 사업의 일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삼성SDI를 선택했습니다. 

 

 

- 삼성SDI에서 지금 하고 계신 업무를 맡는다는 것은 어떠한 의미가 있을까요?


연구개발 직무는 다른 직무에 비해 자유롭게 사고하고 연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 매력적인 것 같아요. 물론, 즉시 대응이 필요한 이슈들도 많이 있지만 미래 과제에 대한 고민이나 탐색을 하며 새로운 연구에 대한 열정을 계속 이어갈 수 있어요. 또 연구개발은 품질, 기술, 제조와 협업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한 가지 일에 그치기 보다는 다양한 분야를 접하게 되어서 개인 역량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연구개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역량이 필요하지만 저는 무엇보다 꼼꼼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역량이라고 하기에는 가볍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연구원이 실험을 계획하고 수행하고 그 결과를 도출해내는 과정에서 덤벙댄다면, 아무리 열심히 했다 하더라도 좋은 성과를 내기 힘듭니다. 저 역시 꼼꼼함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실험을 진행할 때 수시로 적고 한 번 더 확인해보는 습관을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입사 후 직접 느낀 삼성SDI, 어떠세요?


삼성SDI에서 일하면서 맘에 드는 세 가지를 꼽으라면, 우선 수평적인 분위기를 뽑을 수 있죠. 회사는 매우 수직적이고 딱딱한 분위기 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입사해보니 생각보다 자유로운 분위기라서 깜짝 놀랐습니다. 입사한지 얼마 안된 신입사원 이었을 때도 회의시간에 항상 의견을 물어봐 주시고, 모두가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소통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 이었거든요. 복지와 어학 교육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에요. 회사와 개인의 삶의 균형을 중시해주기 때문에 휴양소 등의 복지 지원이 잘 되어있어 저도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 일본어, 영어, 중국어 등 어학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최근부터 사내 어학을 통하여 점심시간에 중국어를 수강하고 있습니다.
 

SDI연구소 김유현2

 


- 10년 후에는 본인과 회사가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생각하세요?


10년 후에는 삼성SDI가 중대형 전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가 되어있을 거예요. 저 또한 1위가 된 회사에서 중요 과제의 리더가 되어 있길 바랍니다.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학술연수나 해외 지역전문가 파견 같은 기회를 통해서 저 자신도 개발 직무 역량뿐만 아니라, 글로벌 역량까지 두루 갖춘 리더가 되어 있었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나가야겠죠, 기회는 준비된 사람만이 잡을 수 있다고 하니까요.  

 

 

- 마지막으로 입사를 희망하는 미래의 후배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긍정적인 마인드로 본인의 강점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본인의 장,단점을 명확히 파악하는 게 중요하겠죠? 회사에 입사해서 큰 도움이 되고 싶다, 무조건 열심히 하겠다 라는 식의 피상적인 포부 보다는 내가 어떠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점이 업무 수행하는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겠다 라는 식으로 구체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긍정적인 마인드예요. 밝은 에너지를 가진 사람은 주변을 같이 환하게 하고 그런 점은 회사에서도 꼭 필요한 점입니다.